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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신한대 총장, 우즈벡 부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강성종 신한대 총장, 우즈벡 부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등록 2019.10.13 14:30

주성남

  기자

문 의장 ”북방교류 물꼬 트면 신한대가 전초기지 역할 할 것“압두하키모프 부총리 ”한국-터키 실크로드 비자프로그램 준비“강 총장 ”우즈벡에 신한대 분교 설치 양국 교류의 중심에 설 것”

10일 강성종 신한대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 아지즈 압두하키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왼쪽 두 번째)와 긴며촬영을 하고 있다.10일 강성종 신한대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 아지즈 압두하키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왼쪽 두 번째)와 긴며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은 10일 아지즈 압두하키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문 의장은 이날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은 1,400년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교류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예전에 우즈베키스탄 방문했을 때 사마르칸트에 있는 벽화에 고구려 복장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양국의 관계가 실크로드를 통해 문물을 교환하기 이전부터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방문 당시 한국어 교육 기관을 찾아 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적이 있었으나 북한식 어투로 남한과는 다른 표현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신실크로드가 형성되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가 확대될 것인데 이를 위해 먼저 교육분야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신한대는 북쪽으로 가는 관문 도시인 의정부에 위치해 한반도에 평화정착으로 북방교류가 물꼬를 트면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신한대와 우즈베키스탄 간 교육교류 합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한-우즈베키스탄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하며 양국교류의 중심에 신한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압두하키모프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에는 현재 34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신한대를 비롯한 한국의 7개 대학이 설립 또는 설립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터키까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실크로드 비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한국은 신실크로드의 출발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강성종 신한대 총장, 김재윤 전 국회의원, 이기우 비서실장, 최광필 정책수석, 한충희 외교특임 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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