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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 둔화, 재정으로 보완해야”

문 대통령 “경제 둔화, 재정으로 보완해야”

등록 2019.10.11 17:41

유민주

  기자

52시간제 확대 관련 입법 추진 강조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를 보완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30분 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정례보고를 받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둔화 등으로 민간 부문 활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재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게 정부 기본 책무다. 연내 재정 집행과 더불어 내년 1분기에도 재정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 건전성은 견고하나 최근 거시경제 지표상 긍정적·부정적 지표가 혼재하는 만큼 확장적 재정정책 일환으로 올해 예산의 이용·불용 최소화를 통해 최대한 집행되도록 중앙·지방 정부가 협력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특히 “예산안과 세법안, 경제 입법안의 국회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제 활력을 지원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일부 과제를 발표했고, 2차 인구정책 TF를 구성해 남아있는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내년 주 52시간 제도 확대와 관련해 관련 입법을 추진하면서 새로 구성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보완책을 마련해주길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은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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