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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우리 군 철통같은 안보, 대화·협력 뒷받침한다”

文 대통령 “우리 군 철통같은 안보, 대화·협력 뒷받침한다”

등록 2019.10.01 12:35

유민주

  기자

제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참석‘국방개혁 2.0’ 완수, 정부 핵심 목표“장병 삶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

제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제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한반도에 사는 누구나 자자손손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우리 군의 강한 힘이 그 꿈을 지켜주고 있다”며 “평화는 지키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으로, 우리 군의 철통같은 안보가 대화·협력을 뒷받침하고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담대하게 걷도록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이날 오전 대구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국군의 날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 2.0’ 완수는 우리 정부의 핵심 목표다. 역대 최초로 내년도 국방예산을 50조 원 넘게 편성했고, 방위력개선비는 지난 3년간 41조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도에도 16조7천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더 강력하고 정확한 미사일방어체계, 신형잠수함과 경항모급 상륙함, 군사위성을 비롯한 최첨단 방위체계로 우리 군은 어떠한 잠재적 안보 위협에도 주도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역대 처음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애국의 도시 대구에서 국군의 날을 기념하게 됐다. 대구공항의 역사는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한 대구시민의 애국 역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분만 지금까지 1만4천545명,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 대한광복회 결성지, 한국전쟁 당시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한 다부동 전투까지 나라가 어려울 때면 항상 대구시민은 놀라운 애국심을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99년 전 독립을 위해 탄생한 공군이 대구시민의 애국심 위에서 창공의 신화를 써내려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 장병 한명 한명은 소중한 일상을 뒤로하고 기꺼이 조국수호를 위해 군복을 입었다.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사기충천한 군인으로 복무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아들딸이 입은 군복이 긍지·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복무 중에도 개인 꿈과 역량을 키우도록 돕고, 국방의무가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게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생활환경 개선, 육아 여건 보장, 성차별 해소를 비롯해 장병 삶 하나하나를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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