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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등록 2019.09.27 08:40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계절가전 매출 부진과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기존 Trading Buy에서 Hold로 하향하고 적정주 적정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3분기 롯데하이마트가 매출액 1조900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37.1%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524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소형가전의 안정적인 성장과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건조기를 비롯한 세탁기, 냉장고 등의 판매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대비 에어컨 판매가 급감하면서 백색가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 역신장이 예상된다.

TV(AV가전)와 핸드폰(정보통신) 판매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사적인 매출액 감소에도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1%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다.

또한 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카테고리에서 온오프라인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건조기, 무선청소기 등을 이을 신규 아이템이 아직 부재한 상황에서 당분간 높은 수준의 외형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향후 프리미엄 가전 비중 확대, 온라인 판매 강화, 메가스토어 오픈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류시간 극대화를 통해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며 현 주가 기준 3% 수준의 배당수익률 또한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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