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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운전면허증, 오늘(16일)부터 발급···주요 33개국 통용

영문 운전면허증, 오늘(16일)부터 발급···주요 33개국 통용

등록 2019.09.16 09:21

김선민

  기자

영문 운전면허증, 오늘(16일)부터 발급···주요 33개국 통용.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영문 운전면허증, 오늘(16일)부터 발급···주요 33개국 통용.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국제 운전면허증 없이 외국에서 운전할 수 있는 영문 면허증이 오늘부터 발급 가능하다.

경찰청은 오늘(16일)부터 경찰서 민원실과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현지에서 운전이 가능한 영문 운전면허증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문 면허증이 있으면 영국과 싱가포르, 호주와 캐나다 12개 주 등 모두 33개 나라에서 운전할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운전하려면 출국하기 전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한 뒤 해당국 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아 운전면허증에 대한 번역 공증서를 따로 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협약을 거친 33개국에 한해 영문 운전면허증만 소지해도 현지에서 운전할 수 있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기존 운전면허증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등 면허 정보를 영문으로 넣어 해외에서도 쉽게 운전면허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이 면허증이 신분증 역할은 하지 않아 신분 확인을 위해선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 국가별로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기간, 요건이 달라 구체적인 내용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면허 재발급, 갱신 등을 할 때는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영문 면허증을 신청하려면 신분증과 사진을 가지고 수수료 1만 원을 내면 된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싱가포르 등 아시아 9개국과 스위스 터키 등 유럽 8개국, 나미비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5개국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경찰은 외교부와 협조해서 사용 가능 국가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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