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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소비자 충성도’ 3위···애플 제쳐

삼성전자, 美‘소비자 충성도’ 3위···애플 제쳐

등록 2019.09.15 14:52

강길홍

  기자

사진=삼성전자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실시된 ‘소비자 충성도’ 조사에서 애플을 제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브랜드키즈’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고객충성도 상위 100대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스마트폰)는 3위에 올랐다.

아마존(온라인 소매)과 구글(검색 엔진)은 지난해에 이어 1·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삼성전자는 3계단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애플(스마트폰)은 8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국내 기업인 현대차(자동차)는 지난해 14위에서 4계단 상승한 10위에 오르면서 ‘톱10’에 진입했다.

이밖에 아마존(태블릿)과 애플(태블릿), 넷플릭스(영상 스트리밍), 아마존(영상 스트리밍), 트레이드죠(식품 소매업)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컴퓨터 항목으로도 작년보다 8계단이나 오른 45위에 랭크돼 100대 브랜드 명단에 2개가 포함됐다. LG전자(스마트폰)는 작년보다 2계단 상승한 41위에 올랐다. 또한 기아차(자동차)는 지난해 68위에서 올해는 58위로 10계단 상승했다.

이번 순위는 브랜드키즈가 지난달 미국 내 16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 5만5115명을 대상으로 110개 업종의 921개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매겨졌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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