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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최초 직속기관 조직 및 기능 개편 추진

인천시교육청, 최초 직속기관 조직 및 기능 개편 추진

등록 2019.09.09 11:00

주성남

  기자

인천시교육청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유기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2020년 1월 1일자 시교육청 소속 직속기관에 대한 조직 및 기능개편을 단행한다.

직속기관의 조직‧기능 개편방향은 기능 및 규모를 재검토해 16기관 중 1개 기관을 폐지, 기관수를 축소하고 기관별로 혼재돼 있던 중복업무를 이관 및 조정했다. 또한 기관 성격을 고려해 마을교육, 학생자치, 학교독서교육 등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해 인천교육청의 정책이 본청-지원청-직속기관-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직속기관의 교육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직속기관 기능개편은 8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의 경우 마을교육 구심점으로의 기능이,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자치·지역예술연계지원센터·자유학기제 지원 등 체험과 참여 중심의 교육기능이,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 및 유치원교사 대상 연수·체험 기능이 강화되는 등 직속기관 별로 각자의 색깔을 찾아가는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직속기관에 교육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인천시교육청 소속 기관임을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기관명 앞에 `인천광역시교육청` 명칭을 사용토록 했다. 직속기관의 규모에 미치지 못하던 ‘인천광역시학생수영장’은 직속기관에서 폐지하고 동부교육지원청으로 관리기능을 이관해 운영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직속기관 기능개편은 인천교육정책에 발맞춰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는 첫 발걸음을 뗀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을 점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직속기관 조직·기능개편을 반영한 `인천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6일 제256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각 직속기관에서는 개편된 조직‧기능을 토대로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및 관련 예산편성계획을 수립, 2020년 1월부터 시행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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