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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딸 표창장, 부인 원장인 어학교육원서 만든 것”

주광덕 “조국 딸 표창장, 부인 원장인 어학교육원서 만든 것”

등록 2019.09.04 20:21

김성배

  기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012년 자신이 맡은 동양대 어학교육원장 명의의 표창장을 딸에게 수여하고 이를 총장명의로 위조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이 받은 표창장은 좌측 상단에 '어학교육원 제○○호'라고 기재돼 있다"며 "이 상은 어학교육원 차원에서 준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후보자의 배우자는 2011년 7월에 동양대 교수로 임용됐는데 2012년 9월 7일자 '대학저널'을 보면 어학교육원장을 맡고 있다고 나온다"며 "본인이 원장인 어학교육원장에서 자녀 표창장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총장 표창장으로) 의전원 입시에 중요 수상 내역으로 등재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발급한 적도 없는데 임의로 총장 명의 표창장이 나갔다면 행위자는 사문서위조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된다"며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한 배우자 정 교수가 '딸의 표창장이 정상적으로 발급됐다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동양대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상 위조된 문서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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