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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850억원 규모 이라크 도로공사 수주

대우건설, 850억원 규모 이라크 도로공사 수주

등록 2019.09.02 10:11

이수정

  기자

길이 14.6km·기간 19개월···기존 도로~신항만 도로이라크 정부, 알 포 신항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앞으로 다양한 공종 추가 공사 수주도 기대

이라크 알 포(Al Faw)항 내 진입 도로공사 현장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이라크 알 포(Al Faw)항 내 진입 도로공사 현장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이라크 정부가 세계 12대 항만을 목표로 개발하는 알 포(Al Faw) 신항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회사 측은 이를 발판으로 향후 신항 인근 연결 철로, 터미널, 배후 단지 및 해군기지 조성 등의 대형 후속 공사 수주를 노릴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7053만 달러(약 850억원) 규모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박철호 대우건설 소장과 아지즈 하쉼(Mr. Aziz Hashim) 항만청 사장은 바스라주 이라크 항만청에서 이라크 알 포 진입 도로 조성 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항만청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내 도로와 기존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길이는 14.6km이며, 공사기간은 19개월이다.

특히 이라크 알 포 신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는 바스라주의 항만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알 포 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라크 정부는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발전, 석유화학 시설,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로 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알 포 신항만 공사의 기반시설공사로써 향후에도 침매터널, 터미널 본공사, 배후단지 등 다양한 공종의 추가공사 수주가 기대 된다”며 “알 포 신항만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이라크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해외 건설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LNG 액화플랜트 사업의 수주가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LNG 액화플랜트 분야는 대우건설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시공경험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등 중점 국가의 발주처별 맞춤 영업을 통해 수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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