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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대한항공, 항공업종 내 유일한 저평가 종목”

한투 “대한항공, 항공업종 내 유일한 저평가 종목”

등록 2019.09.02 07:58

임주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업종 내 유일한 저평가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일본 여객매출 비중은 10%에 그치며,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장거리 노선이 호조를 보이는 한편 수익성이 일본보다 높은 국내선 여객수가 7~8월 17%증가하며 일본의 빈 자리를 만회할 것”이라며 “2분기 안전장려금과 임금 인상분 등 일회성 인건비가 950억원 반영됐지만 올해 일반노조의 기본금이 동결된 덕분에 하반기에는 25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관건은 화물인데,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는 지난 2분기 대비 화물 이익기여도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점에서 LCC와 비슷했던 최근 주가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불확실한 업황을 따라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며 “항공사 주가는 보통 봄에서 여름 사이 고점을 찍고 가을쯤 저점으로 내려오는 패턴을 보여 왔는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반대로 3분기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을을 앞두고 저점 찾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점인데, 저평가 매력을 찾는 투자의 초점은 대한항공으로 좁혀질 것이다. 이는 일본 의존도와 공급 부담이 가장 낮고 현금흐름 개선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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