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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기의 스마트폰 대전 ‘폭풍전야’

[미리보는 IFA]삼성·LG, 세기의 스마트폰 대전 ‘폭풍전야’

등록 2019.08.30 13:36

최홍기

  기자

갤럭시 폴드·V50S 씽큐 등 신제품 공개전망5G시대 맞춰 스마트폰 강자 위상 제고 예상

삼성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세기의 스마트폰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IFA는 가전제품 등이 주를 이루지만 올해는 특히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관심도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일찍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5G시대에 맞춰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을 연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애플은 물론 중국 기업들의 도전도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가전·IT 전시회 ‘IFA 2019’는 오는 9월 6일~1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1800여개 기업 및 관련 단체가 참가해 16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공간에서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뽑낸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동안 ‘뜨거운감자’로 불렸던 ‘갤럭시 폴드’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폴드는 결함논란이후 출시가 줄곧 안갯속에 있었으나 9월 본격 출시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증폭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결함논란 이후 디스플레이의 최상단인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게 하고,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하면서 이를 해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에서는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IFA에서 결함이 개선된 버전의 제품을 글로벌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공개하고 동시에 국내 출시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10·갤럭시노트10에 이어 갤럭시폴드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명성을 굳히겠다는 포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춤거렸던 LG전자는 ‘V50 씽큐’의 선방을 디딤판으로 삼아 보다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전략스마트폰 ‘V50S 씽큐(가칭)’ 공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는 5G모델로 LTE(4G) 모델은 ‘G8X’로 이원화시킬 방침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상반기 출시된 ‘V50 씽큐’ 후속작의 이름으로 ‘V60 씽큐’ ‘V55 씽큐’ ‘V50S 씽큐’ 등을 검토해왔다. 이중 상반기에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은 V50 씽큐의 성과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새로운 듀얼 스크린을 적용시켰다. 닫힌 상태에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림창’이 적용된다. 여기에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힌지로 기존보다 사용 편의성이 강조됐다.

LG전자는 여기에 실속형 스마트폰 2종도 함께 선보인다. MWC 2019에서 선보인 LG K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화질 전면 카메라,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애플과 중국기업들도 IFA시즌과 맞물려 잇따라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중국 비보는 5G 스마트폰 NEX3를 9월 1일에 레노버가 9월 5일 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 K10노트를 공개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화웨이의 폴더블폰 제품도 거론되지만 공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애플은 IFA가 아닌 자체 행사에서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아이폰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IFA에서 공개될 스마트폰 기기도 한국기업이 흐름을 이끌어 갈것으로 보인다”며 “타 기업과 달리 5G 제품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스마트폰 V50 ThinQ(씽큐). 사진=LG전자LG전자 스마트폰 V50 ThinQ(씽큐). 사진=LG전자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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