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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문회 앞두고 압수수색 우려” vs 野 “조국 사퇴해야”

與 “청문회 앞두고 압수수색 우려” vs 野 “조국 사퇴해야”

등록 2019.08.27 15:22

임대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및 논란과 관련해 압수수색이 이루어지면서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유감을 표시한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키웠다.

27일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점에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로 인해 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압수수색이 검찰개혁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길 바란다”며 “인사청문 검증 과정에서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있다면 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법무부 장관 자리에 오르겠다는 사람이 정작 자신이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 수사를 받고 있다”며 “말 그대로 초유의 사태”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검찰 수사를 받는 법무부 장관이라는 있을 수 없는 사태를 빨리 종결지어야 한다”며 “조 후보자는 즉시 사퇴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충실히 검찰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뒷짐 지고 바라본 시간이 너무 길었다”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너무 오래 망설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 수사해 조국 후보자의 '가짜 정의'가 아니라 보통 국민의 '진짜 정의'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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