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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오리온, 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 전망”

NH투자증권 “오리온, 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 전망”

등록 2019.08.21 08:39

이지숙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7월 신제품 효과로 국내외 법인의 매출액 성장률 회복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7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168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4%, 63.2% 증가했다. 중국법인 매출액도 전년대비 11.6%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인식 기준 변화에 따라 7월에 일시적으로 추가 반영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성장률은 최근 몇개월 대비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며 “2분기에 출시된 신제품과 지역 및 점포 내 매대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법인은 연초에 있던 초코파이 재고 이슈 해소와 쌀과자 판매 기여로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이 모두 회복됐으며 러시아법인은 다크초코파이, 초코칩초코파이 등 신제품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법인도 스낵 신제품 매출 기여로 전반적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였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외 법인에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라며 “성수기 시즌과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맞물리면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 구조조정과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마진 레벨이 이미 향상되었고 매출 성장률 회복 가속화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Fwd PER 15배로서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20% 이상의 할인율이 적용된 수준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점유율이 간과된 주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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