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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최기영 과기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윤상직 “최기영 과기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등록 2019.08.18 10:55

김정훈

  기자

“장남, 학생신분으로 1억 재산···부모 도움없이 불가능”

윤상직 “최기영 과기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기사의 사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장남에게 재산을 증여하고 증여세를 탈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은 최 후보자가 공개한 장남(30)의 재산이 1억559만5000원으로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 후보자는 최근 6년간 증여세를 납부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UC 어바인 밸리 컬리지에 유학 중인 장남이 예금 9795만4000원과 2010년식 혼다 3500㏄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윤 의원은 “학생 신분으로 1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은 부모 도움 없이는 불가능해 최 후보자가 증여세를 탈루한 게 아니냐 의혹이 드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자는 과기정통부 관계자를 통해 “증여와 관련해 문제가 있을 소지에 대해선 검증과정에서 인지하게 됐다”며 “(장남 재산) 유학 지원 자금도 포함돼 있어 두 자녀의 재산 형성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조치가 필요하면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아파트 2채(9억8400만원)와 배우자 소유의 경기 부천 공장 건물과 부지(약 50억원 상당) 등 106억4719만9000원을 신고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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