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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이번주 교섭 재개···파업 보류

현대차 노조, 이번주 교섭 재개···파업 보류

등록 2019.08.13 16:44

김정훈

  기자

파업여부 20일 이후로 연기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여름 휴가 전 파업을 예고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확산 등을 고려해 이번주 파업을 보류하고 사측과 교섭을 재개한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3일 오후 2시 중앙쟁대위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집중교섭을 위한 성실교섭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광복절 전날인 14일 사측과 교섭을 하고 오는 20일에 있을 예정인 2차 회의에서 파업 여부 등을 논의키로 했다. 휴가를 마치고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였던 노조가 일단 파업 일정을 보류한 것이다. 다만 19일부터는 특근 거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호봉상승분 제외)를 비롯해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의 통상임금에 포함, 정년 연장 등의 요구안을 내놨다.

전날 기아차 노조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을 미루고 2주간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일본 경제보복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으니 파업보단 교섭에 무게는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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