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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5G로 스마트폰 주도권 잡는다

삼성·LG, 5G로 스마트폰 주도권 잡는다

등록 2019.08.13 16:24

강길홍

  기자

삼성, 갤노트10·폴드 잇따라 출격LG, V50S 출시로 5G 모델 확대애플, 아이폰11 LTE 모델만 출시5G 시장 선점하며 판매확대 기회

삼성 갤럭시 노트10·10+.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 갤럭시 노트10·10+.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대전에서 5G 모델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은 5G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과 LG가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V50 씽큐’의 후속 모델을 공개한다. 신제품 이름은 ‘V50S 씽큐’가 유력한 상황이다.

LG전자는 V50 씽큐 후속작 이름으로 ‘V60 씽큐’ ‘V55 씽큐’ 등을 검토하다가 최종적으로 V50S 씽큐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V50 씽큐의 성과가 V50S로 이어지길 바라는 심정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V50S는 V50의 인기요인 중 하나였던 ‘듀얼 스크린’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은 닫힌 상태에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알림창’과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 힌지’가 새롭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V50S 씽큐 티저 영상.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 V50S 씽큐 티저 영상. 사진=LG전자 제공

또한 V50S 씽큐는 국내에서 5G 전용 모델로 출시되며, 해외에서는 LTE(4G) 모델만 우선 출시된다. 이에 따라 해외 출시명은 ‘G8X’가 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5G 스마트폰은 V시리즈로, LTE 스마트폰은 G시리즈로 출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10’은 오는 23일 정식 출시된다. 현재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약자는 20일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은 역대 최강 사양에 노트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S펜의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전작에서 처음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S펜은 리모콘 역할을 뛰어넘어 움직임까지 인식하는 ‘에어 액션’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6.3인치 ‘갤럭시노트10 5G’와 6.8인치 ‘갤럭시 노트10+ 5G’ 2가지 크기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갤럭시노트10의 출시가격은 124만8500(256GB)이며, 갤럭시노트10+는 139만7000원(256GB), 149만6000원(512GB)이다.

삼성은 다음달 갤럭시폴드도 출시하며 5G 스마트폰 선택폭을 넓힌다. 다음달 20일 전후로 출시 예정인 갤럭시폴드는 삼성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국내 출고가는 25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다음달 초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 V50S 씽큐가 잇따라 출시되면 국내 5G 스마트폰은 5종으로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의 관심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와 V50 씽큐 2종 뿐이다.

삼성과 LG가 5G 스마트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1은 LTE 모델로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5G 스마트폰을 내년에나 선보일 예정인 만큼 삼성과 LG는 5G 시장 선점에 더욱 주력할 전망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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