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지하 1층 반도체 연마제 보관창고 관계자 A씨 등으로부터 반응 개시제 종류 3.4t가량을 연마제와 함께 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반응 개시제는 물질 간 화학 반응이 시작될 수 있게 해 주는 일종의 매개체다. 이 물질은 특정 온도 이상에서 보관할 경우 유증기를 발생시키거나 자연발화 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적정 온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 등이 보관했다고 진술한 반응 개시제는 위험물안전관리법상 비 위험물이지만 불에 취약해 열이 가해질 경우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외부 업체의 위탁을 받아 반응 개시제를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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