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분당사옥 상용망에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3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 ‘4Tx-4Rx’ MIMO를 지원하는 액티브 안테나 기술이 적용됐다. 4Tx-4Rx MIMO 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 기존 각각 2개씩의 안테나를 가진 2Tx-2Rx MIMO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배 빠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지연 없이 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박종관 SK텔레콤 5GX랩스장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총 트래픽의 80%가 실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나 지하철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도 고객들이끊김 없는 고품질의 5G 서비스를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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