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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미디어파사드 융복합 공연 ‘빛의 교향곡’

광주문화재단, 미디어파사드 융복합 공연 ‘빛의 교향곡’

등록 2019.08.06 17:30

김재홍

  기자

2019 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기념미디어아트·춤·음악·아프리카 타악의 하모니···8월 10일 오후 8시 전통문화관

진시영 작가가 2016 ASEM 문화장관회의 때 전통문화관에서 선보인 작품진시영 작가가 2016 ASEM 문화장관회의 때 전통문화관에서 선보인 작품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이 2019 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특별 기획한 미디어파사드 융복합 공연 ‘빛의 교향곡’이 오는 10일 오후 8시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사계(四系)를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에 춤과 음악 그리고 아프리카 타악이 하모니를 이룬 이번 공연은 광주를 찾은 선수단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의 젬베 공연은 평화를 상징하는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젬베를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로 진행돼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전 세계에 타전할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의 앞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영상 콘텐츠를 투사하는 기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이 전통문화관에 있는 한옥건물인 서석당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진시영 작가는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 빛과 퍼포먼스를 주제로 작업하고 기획하는 예술가이다. 2012년 제1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광명동굴 ‘빛의 연대기’, ‘빛의 페스티벌’, 도갑사 ‘월인천강’, 201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의 미디어파사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광주문화재단 담당자는 “광주의 자랑 무등산과 광주지역 문화예술인 및 전통문화관의 저력이 만나 탄생한 ‘빛의 교향곡’은 광주를 찾은 세계인들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의 역량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통문화관은 이번 공연과 더불어 오는 18일까지 ‘전통문화관 야간개장-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전통미를 더하다’라는 주제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통 등(燈)·부채·옹기·백자·분경·공예품의 설치미술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부채 만들기 및 전통차 마시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한편 미디어파사드 융복합 공연 ‘빛의 교향곡’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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