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공개 D-2···‘S펜’에 힘줬다

美뉴욕에서 오는 7일 갤럭시 언팩

일반·플러스 모델로 2가지로 출시

S펜 ‘에어 액션’ 기능 탑재로 진화

갤럭시노트10 예상 이미지. 트위터 @OnLeaks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의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갤럭시노트10은 시그니처 기능인 ‘S펜’에 또다시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한국시간 8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행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갤럭시노트10은 시리즈 최초로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3%에 이른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램과, 배터리 용량 등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반 모델은 8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은 3500mAh다. 플러스 모델은 12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은 4300mAh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S펜은 또한번 진화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에 장착되는 S펜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앞서 공개된 갤럭시탭S6에도 탑재된 것으로 S펜을 통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여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예약판매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20일 예약 주문자 선개통이 이뤄진다. 일반 구매는 23일부터 가능하다. 국내 출고가는 일반모델 256GB 124만대, 플러스 모델 256GB 139만대, 512GB 149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은 128GB 109만4500원, 512GB 135만3000원이었다. 국내 출시 갤럭시노트10은 모두 5G를 지원해 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