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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도 ‘불매운동’···‘극장판 도라에몽’, 개봉 무기한 연기

[日경제보복 파장]극장가도 ‘불매운동’···‘극장판 도라에몽’, 개봉 무기한 연기

등록 2019.08.03 13:26

차재서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처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극장가로 확산되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이 애니메이션은 오는 14일 개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국내에 반일 정서가 커지자 제작사 측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일본 작품도 부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은 13만4000여명, 24일 선보인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20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극장가에서는 오는 8일 개봉하는 일본 영화 ‘나는 예수님이 싫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반일영화’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은 일주일 만에 1만명을 돌파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김복동’에도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달 7일 개봉하는 ‘봉오동 전투’에 대해선 올 여름 1000만 영화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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