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지진을 느꼈다고 119 등에 신고한 유감(有感)신고는 총 276건이다.
지역별 신고 건수는 충북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47건), 경북(35건), 세종(30건), 경기(23건), 충남(22건), 서울(7건), 인천·광주(각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해 인명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행안부는 인접지역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며, 추가 지진 발생해 대비해 기상청과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오전 11시 10분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오후 1시에는 진영 장관이 주재로 소방청과 경북도, 상주시 등 관계기관과 긴급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진 장관은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원자력발전소와 전기, 통신 등 국가기반시설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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