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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교육특화공간 ‘교육1964’ 오픈

경기도·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교육특화공간 ‘교육1964’ 오픈

등록 2019.07.18 20:13

안성렬

  기자

사진=경기문화재단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0일 경기상상캠퍼스 내 공간 ‘교육1964’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간 ‘교육1964’가 마련된 건물은 과거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관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마련된 공간은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 비해 안전성이 취약한 만큼, 리서치와 고민 끝에 1년여간에 설계와 구조변경 등을 마련해 탄생했다.

공간 ‘교육1964’는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는 플랫폼으로서 외부 교육 단체와의 협업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곳으로 사용된다. 실내는 교육랩(강의실), 교육살롱(회의실), 오픈라운지(열린 작업공간), 컨퍼런스 홀(대강당), 휴게실, 옥외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대규모 강연부터 소규모 강의까지 가능한 교육특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1964’의 지향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시민 모두를 위한 “생애주기별 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광역문화재단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위한 “실험적 교육”이다.

“생애주기별 교육”은 어린이 대상 <정규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지역학교 연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으며, 성인을 위한 <양손학교>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실험적 교육”은 트리하우스 형태의 공공예술 작품 <숲속 둥지: 자기만의 방>,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교육 아틀리에: 대화의 정원>가 추진된다.

계절별로 진행되는 <정규 교육프로그램>과 중학생,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경기상상캠퍼스가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교육 사업이다.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정규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목공, 디제잉, 촬영, 댄스 등의 분야들을 경험했다.

‘교육1964’가 새롭게 개관됨에 따라 ‘생활1980’에서 진행되던 강연형 교육과 꼬마도시 양봉가 등의 일부 교육프로그램을 이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기획사업인 <양손학교>는 교육을 통해 양손 가득 배움을 얻고, 그 배움을 다시 나누는 사업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에 성인을 위한 특별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6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다섯 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교육은 8월부터 진행될 예정되며, 11월경 다섯 개 사업의 결과공유회를 전시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지향점인 “실험적 교육”은 외부 공간으로 확장돼 이어진다. 첫 번째 외부 공간은 2018년에 경기상상캠퍼스에 조성된 트리하우스 형태의 공공예술 작품인 <숲속 둥지 : 자기만의 방>이다.

한석현 작가와 여러 창작자가 협업을 통해 만든 숲속 둥지는 예술교육분야의 실험을 장려하는 교육1964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는 20일 한석현 작가의 작품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자기만의 방 체험투어를 진행한다.

그리고 ‘교육1964’ 뒷마당에 대화와 교류를 통해 배움을 얻는 커뮤니티 정원 <교육 아틀리에 : 대화의 정원>이 조성된다. 교육1964 오픈 64일이 지난 시점에 대화의 정원 조성을 완료하여 특강과 가든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 임은옥 팀장은 “경기상상캠퍼스 ‘교육1964’는 모두를 위한, 여기에만 있는, 즐기면서 배우는 학습을 목표로 한다”며 “경기도민들의 창의력과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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