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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Q 당기순이익 9911억원···전년比 4.7% ↑

KB금융, 2Q 당기순이익 9911억원···전년比 4.7% ↑

등록 2019.07.18 15:47

한재희

  기자

국민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 7323억원···전년比 10.4%↑

사진=KB금융그룹 제공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9911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18일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99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성장과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의 이자이익이 견고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 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자산건전성 개선 성과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인 한진중공업과 오리엔트조선의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세후 약 590억원)을 제외하는 경우 2분기 경상적 순이익은 약 932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경상적 순이익 대비 약 5.9% 증가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2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고 순수수료이익은 58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줄었다.

2분기 ROE는 10.8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10.25%로 그룹의 분기별 경상적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

그룹 내 최대 자회사인 국민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7323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우량자산 중심의 질적성장 노력에 힘입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에는 경기둔화 사이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수적인 여신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대출성장이 다소 둔화된 측면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보다 탄력적인 여신정책을 적용하여 대출성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의 재무총괄임원은 “국내외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일수록 견조한 실적을 시현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안전·우량자산 중심으로 질적성장을 도모하고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에 주력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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