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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문 대통령 G20 회의불참 영상에 거짓 너무많아”

고민정 “문 대통령 G20 회의불참 영상에 거짓 너무많아”

등록 2019.07.08 15:45

유민주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주요 회의에 불참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황당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해당 영상에는) 거짓 정보들이 너무 많아 열거하기 힘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례로 “영상을 올린 사람이 ‘48시간 풀 영상을 찾아봤다’고 했는데, 개최국이 전체 영상을 다 공개하지 않는다. 풀 영상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영상에는 1세션인 디지털 경제 토론에 문 대통령이 불참했다고 나왔는데, 문 대통령은 1세션 때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심지어 문 대통령의 연설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려면서 “당시 대통령 연설은 기자들에게 활자로 제공이 됐고, 기자들도 상황을 다 알고 있었다. 영상을 만든 사람이 기자였다면 이렇게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이 사안과 관련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와 관련, 앞서 민 대변인은 앞서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이른바 오사카의 문재인 행방불명 사건 동영상이 온라인 공간을 달구고 있다.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에 “민 대변인은 팩트를 생명으로 생각하는 기자 출신이지 않나. 한 번이라도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려 시도해봤는지 묻고 싶다”며 “사실관계를 확인을 해보셨는데도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라면 의도가 뭔지 궁금하고, 팩트를 확인하지 않은 거라면 청와대 대변인까지 하셨는데 어떻게 기사를 쓰고 어떻게 브리핑을 하셨는지가 궁금할 정도”라고 반문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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