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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국전력, 누진세 개편안 통과로 리스크 지속···목표주가↓”

SK증권 “한국전력, 누진세 개편안 통과로 리스크 지속···목표주가↓”

등록 2019.07.02 09:01

허지은

  기자

SK증권은 2일 한국전력이 누진세 개편안 통과로 인한 여름 전기요금 인하 등 정책 리스크로 인해 2분기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손실 추정치는 487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석탄과 LNG 등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를 일부 기대할 수 있지만 여전히 낮은 원전 가동률과 전기요금 문제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석탄 가격 하락과 원전 가동률 회복은 하반기에 더 크게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현재 상황은 주주수익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대규모 적자를 피할 수 없고, 정책 기대감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본가치가 떨어지며 역사적 저점의 밸류에이션을 벗어날 가능성도 낮다”며 “누진세 개편안 통과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역시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해당 요소들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0.2배에 근접하고 있는 역사적 저점의 PBR(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에서 더 하락하기는 쉽지 않지만 정부의 전기요금 정책에 따른 리스크가 계속되는 만큼 상승 가능성 여시 높게 타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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