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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대폭 감소···주식·회사채 29.5%↓

5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대폭 감소···주식·회사채 29.5%↓

등록 2019.06.27 08:41

이지숙

  기자

금감원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주식 발행 기업공개 건수·유상증자 늘며 대폭 증가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5월 중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3조9269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8163억원 감소했다.

5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10건, 9553억원으로 4월 4건, 1105억원 대비 8448억원(764.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1조5074억원) 이후 13개월 만의 최대 규모다.

기업공개의 경우 6건, 826억원으로 전월 2건, 155억원 대비 671억원 증가했다. 5월 진행된 기업공개는 모두 코스닥 상장으로 ▲엔에이치스팩14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젠텍 ▲유진스팩4호 ▲DB금융스팩7호 ▲마이크로디지탈 등이다.

유상증자는 4건 8727억원으로 전월 2건, 950억원 대비 7777억원(818.6%) 확대됐다. 코스피는 두산건설(3154억원), 두산중공업(4718억원) 2건이었으며 코스닥은 파인텍 1건, 기타 하나에프앤아이 등이 유상증자에 나섰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조9716억원으로 전월보다 33.9%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7건, 2조628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502억원(46.1%) 줄었다.

금감원 측은 “운영자금 위주의 중·장기채가 발행됐으며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순발행 기조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는 8조4810억원으로 36.1% 줄었다. 금융지주채는 6건, 9150억원으로 전월대비 61.9% 증가한 가운데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58.8%, 22.0% 감소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8626억원으로 25.2% 늘었다.

5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00조8329억원으로 전월대비 7112억원(0.1%) 증가했다.

금감원은 “회사채의 경우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 발행이 줄고 연초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발행 수요도 감소해 전체적으로 발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중 CP(기업어음)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21조5823억원으로 전월대비 12조7347억원(9.5%)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32조3166억원으로 전월대비 6781억원(2.1%) 줄었고 전단채 발행실적은 89조2657억원으로 같은 기간 12조566억원(11.9%) 감소했다. CP는 일반 CP와 PF-ABCP, 전단채는 일반전단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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