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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오픈 API서비스’ 확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오픈 API서비스’ 확대

등록 2019.06.11 13:57

이지숙

  기자

공시정보 오픈API 통해 웹, 모바일앱 등 서비스 개발DART 홈페이지 방문하지않고서도 공시문서 원본 다운

금융감독원은 11일 공시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공시시스템(DART) 오픈API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시스템을 마련해 2020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오픈API란 누군든지 다트 공시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표준규약으로 규약에 따라 프로그램을 만들면 다트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시정보 수집·활용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현재 기업개황과 공시목록 총 2종을 오픈API로 제공 중이며 최근 더욱 다양한 공시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자 ‘공시정보 오픈API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왔다.

금감원은 오픈API를 통해 제공하는 공시정보를 기존 기업 개황, 공시 목록 2종에서 21종을 추가해 총 23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전체 공시서류에 대해 공시 이용자가 다트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공시서류 원본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사업보고서 및 분·반기보고서상에서 공시이용자들이 주로 관심 갖는 12종의 정보를 쉽게 활용 가능한 형식으로 제공한다.

12종의 정보는 증자(감자)현황, 배당에 관한 사항, 주기주식 취득 및 처분현황, 최대주주현황,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 등이다.

지분공시의 경우 지분보고서 상의 대표보고자의 보유주식내역 및 증감내역, 임원·주요주주 소유상황내역을 쉽게 활용 가능한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장회사 재무제표를 이용자의 이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형태(XML, XBRL, TXT 등)로 활용 및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오픈API, 공시정보 활용마당 등 다트 공시정보 개방서비스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 ‘DART Open DATA(가칭)’을 구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다트 본연의 공시조회 서비스와 부가서비스인 공시정보 개방업무를 분리해 이용 목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서비스를 활용해 창업 및 핀테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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