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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녹십자, IVIG 가치 하향 조정···새로운 모멘텀 필요”

삼성증권 “녹십자, IVIG 가치 하향 조정···새로운 모멘텀 필요”

등록 2019.06.10 08:49

이지숙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미뤄진 IVIG 허가로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녹십자는 지난 3일 R&D Investor Day를 개최해 사업부문별 R&D 및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녹십자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인 IVIG에 대해 전략을 변경했다.

녹십자는 2021년 10% IVIG의 FDA 허가가 예상되며 기존 기대됐던 IVIG 미국 진출 시점보다 1년이 지연된 상태다. 이에 따라 단기 모멘텀 부재로 주가도 하락세를 보엿다.

녹십자는 미국 진출에 대해 기존 5% IVIG가 아닌 10% IVIG로 변경하고 FDA로부터 2차 CRL(Complete response letter)를 받은 5% IVIG보다 연내 임상 완료 예정인 10% IVIG에 대해 FDA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 및 ROW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오창 1공장 생산 스케쥴 및 미국 IVIG 시장 규모를 고려해 먼저 10% IVIG를 2H20 FDA에 BLA 신청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녹십자의 전략 변경으로 IVIG 미국 발매 시점 지연에 따른 기대감 하락으로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이라며 “2분기 수출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는 독감 백신 입찰 성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녹십자는 지난 4월 WHO 산하 PAHO의 2019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로 백신 수출이 정상화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63억원, 2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1%, 71.3% 증가할 전망이다.

희귀의약품 질환의 중국 및 일본 허가 신청도 예정돼 있다.

헌터라제는 7월내 중국 CFDA에 허가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중국 희귀의약품 목록에 포함돼 있어 추가 임상이 필요 없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며 10월내 일본 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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