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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액상 전자담배 시장···‘쥴’이어 KT&G도 ‘릴 베이퍼’ 출시

불붙는 액상 전자담배 시장···‘쥴’이어 KT&G도 ‘릴 베이퍼’ 출시

등록 2019.05.27 06:19

이지영

  기자

기존 액상 담배 단점 개선, 일반 담배 비슷한 타격감도기기는 4만원, 전용 카트리지는 개당 4500원

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사진=KT&G 제공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사진=KT&G 제공

KT&G가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릴 베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를 출시한다.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도 함께 출시한다. 3일 전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미국 액상담배 ‘쥴(JUUL)’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인 ‘릴 베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릴 베이퍼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로, 별도의 스틱 없이 기기에 액상 카트리지인 시드를 결합해 사용한다. 특히 담배 1개비 분량을 사용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 방식을 적용해, 액상 카트리지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알 수 없었던 기존 액상 담배의 단점을 개선했다.

릴 베이퍼는 슬라이드를 내리면 예열 과정 없이 바로 작동돼 첫 모금부터 풍부한 느낌을 제공한다. 제품을 구매할 때 함께 제공되는 마우스 커버를 슬라이드에 끼우면 미사용시 입술이 닿는 부분을 덮게 돼 더욱 위생적으로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색상은 기본 흰색 바디에 슬라이드 색상을 달리한 ‘선라이즈 오렌지’와 ‘클라우드 실버’ 2종을 출시한다.

릴 베이퍼의 권장 소비자가는 4만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구매자 2만명에 한해 충전과 항균 기능이 있는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릴 베이퍼의 전용 카트리지 시드는 일반 담배 맛의 ‘시드 토바’,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 등 총 3가지 종류가 출시된다. 시드의 가격은 개당 4500원이며, 담배 한 갑 분량을 흡연할 수 있다.

릴 베이퍼와 함께 일회용 제품인 시드 올인원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액상 카트리지가 내장된 일체형 제품으로 담배 한 갑 분량이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어 휴대가 간편하며,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가격은 개당 7000원이다.

릴 베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는 서울·대구·부산지역 CU와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신촌점·동대문점·송도점·울산점 5개소, 그리고 인천공항 롯데면세점·김포공항 신라면세점 및 롯데면세점 소공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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