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예산 신속 집행으로 경제 시너지 효과 노려

입찰 기간 단축, 선급금 확대, 일상·계약·적격심사 단축 등 집행 추진 상황 점검 및 효율적 집행 논의

이건섭 부군수가 21일까지 이틀 간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2019년 신속집행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강진군이 상반기 고용 상황 및 거시 경제 불안 요인 등에 적극 대응을 위해 21일까지 이틀 간 군청 소회의실에서‘제3차 2019년 신속 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건섭 부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각 실과소 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석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집행 방안 등 사업 별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부군수는 “신속 집행은 상반기 어려운 고용 상황과 거시 경제 불안 요인 등에 대응해 경기를 부양 시킬 수 있는 방안” 이라며 “전례 답습 적인 집행이 아니라 사업 취지에 맞는 시의 적절한 집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연 초에 이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 재정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 별로 일일 집행 실적 현황을 공유했다. 그리고 사업 별 추진 상황 및 집행 율 향상 계획을 매주 점검해 3월말 신속 집행 우수 부서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집행 율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기업이 찾아오는 일자리 도시, 머물다가는 체류 형 관광 도시, 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속하기 위해 입찰 기간 단축, 선급금 확대 지급,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신속 집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3월에 신속히 확정하고 긴급히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했다. 또한 하우스 설치·저장고 지원·관정 개발 등 농업 관련 예산은 본격적인 농사철 이전에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농민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