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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19-05-16 14:45

靑 “한미 공조, 탄탄하게 유지”

트럼프 방한 기간·형식 안 정해져

한미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달 하순 8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얼마나 긴밀한가를 봐주면 좋겠다”며 “저희가 국정을 운영한 2년간 한미정상이 7번을 만났고, 전화통화를 21차례 했다. 그만큼 어느 때보다도 한미 공조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횟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이어 회담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인지 후인지에 대해서도 “지금은 G20 즈음이라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방한 형식과 관련해서는 “외국 정상의 방한은 국빈·공식·실무 방문으로 나뉘는데 어떤 방식으로 할지 양국이 논의 중”이라고만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와 관련해 “양 정상 간 어떤 의제를 갖고 얘기할지는 그때 가봐야 안다. 기본적으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논의가 있을 것이고, 한미가 가진 여러 상황·정보들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여러 사안이 생기기도 하고 여러 논의가 오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사안이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논의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진도가 어디까지 나가 있고, 어떤 문제가 풀리면 되는지를 확인해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2017년부터 시작해 2년 간 흐름을 봐주시면 좋겠다. 큰 흐름에서 한반도 평화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우리가 얼마나 왔는지, 파도가 높기도 하지만 그 흐름이 바뀌는지 틀어지는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를 이날 오전 5시에 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한미 간 협의로 시간을 정했다. 서로 편의를 봐가며 발표한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협의’를, 백악관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노력 조율’이라고 하는 등 표현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양국 협의로 큰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발표하므로 표현이 다른 것은 그 나라 사정에 따라 다른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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