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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인천부지 3만평 매각···대형물류센터 들어설 것

한진중공업, 인천부지 3만평 매각···대형물류센터 들어설 것

등록 2019.05.13 10:44

이수정

  기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 선정한진중이 대형물류센터 공동시공자로 참여한진중 “인천 물류 핵심거점으로 개발 될 것”

한진중공업, 인천부지 3만평 매각···대형물류센터 들어설 것 기사의 사진

한진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북항배후부지(인천 서구 원창동 일원)에 대형물류센터가 조성돼 복합물류거점으로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진중공업은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9만9173㎡(약 3만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고 13일 밝혔다.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은 부동산 전문자산운용사인 이지스 자산운용이 출자하고 한국자산신탁 등이 공동으로 투자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다.

회사측은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이 해당 매입 부지에 연면적 12만7000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규모는 약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물류센터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공동시공사로 참여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6년부터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해당 부지에는 현재 철재, 목재, 물류 업종 등 약 350여개 기업이 부지를 매입, 입주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울러 ㈜농심이 지난 해 9월에 3만2678㎡를 매입해 복합첨단물류센터 준공이 올 연말까지 예정돼 있다.

주변 개발 호재도 물류거점 개발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2021년에 청라국제도시와 북항배후부지 간 도로개설 준공이 예정됨에 따라 신속한 물동량 이동 및 물류 비용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도로 인천 북항지역에 추가 항만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등 인천 북항을 물류 클러스터로 육성하려는 인천시의 정책과도 맞물려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이 자금조달계획, 준공시설 선매입 약정 등 사업수행능력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며 “인천북항배후부지는 인천 핵심 물류 거점으로 미래 성장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기업들의 부지 매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보유하고 있는 인천북항배후부지의 약 75%(46만평)를 매각 완료했다. 현재 잔여부지는 약 46만8148㎡(14만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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