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 해운산업의 육성과 어려워진 해운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해운경기 장기불황으로 해운업계에 대한 금융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의 자금융통 등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SA와 부산은행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해운·조선 등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 추진 ▲BNK 금융그룹 계열사의 KSA에 대한 금융 중개 및 지원 역할 확대 ▲국내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은행과 KSA의 공동 지원방안 강구 ▲상호간 업무지원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해양산업 관련 금융 지원 및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은행은 올 2월 해양금융부를 신설, 선박금융·선수금환급보증·해양SOC 참여 등을 통해 타 시중은행 대비 해양산업 금융지원 특화에 집중하고 있어 조합원의 경영여건 개선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KSA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KSA 임병규 이사장은 “부산은행과 KSA, 조합원이 상생할 수 있는 해양금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된 해운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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