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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 설비투자 30% 증가···내년 5G 가입자 600만 전망”(종합)

[컨콜]SKT “올해 설비투자 30% 증가···내년 5G 가입자 600만 전망”(종합)

등록 2019.05.07 16:25

이어진

  기자

1Q 연결 영업익 전년比 0.89%↓ 감소폭 완화5G 커버리지 집중 “시장선도 부족함 없을 것”현 시장 점유율 이상 5G 가입자 확보 목표

SKT “올해 설비투자 30% 증가···내년 5G 가입자 600만 전망”(종합) 기사의 사진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지난해 두자릿수대 영업이익 하락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 1분기는 감소폭을 1% 수준으로 줄였다. 가입자 확대 및 IPTV 매출 증가 영향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상용화한 5G 가입자 확대를 통해 하반기 무선매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초기 품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설비투자비를 전년대비 30~40% 가량 늘릴 예정이다. 내년 가입자 목표는 600~700만 수준이다. 지난해 인수한 ADT캡스 등에서도 신사업을 추진해 실적 향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349억원 영업이익 32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89% 줄었다. 지난해 1~4분기 영업이익 감소율(14~33%)과 비교하면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실적 선방의 이유로 선택약정 할인 상향 조정에 따른 이동전화 매출 감소폭 완화, ADT캡스 등 자회사 매출 기여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11번가의 수익 개선도 주요했다.

SK텔레콤은 7일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동전화 매출 감소폭이 안정화되고 보안사업이 매출에 기여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3.7% 증가했다”면서 “11번가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보안의 경우 안정적 영업이익을 유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SK텔레콤의 무선 매출은 전년대비 6.1% 감소한 2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본업인 이동통신 사업에서 지난달 상용화한 5G를 통해 올해 하반기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선택약정할인 및 지난해 하반기 시행된 기초수급자 요금감면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무선 매출도 감소했지만 핸드셋 가입자 증가로 감소폭이 안정화됐다”면서 “미디어 소비 확대에 따른 데이터 증가, 핸드셋 가입자 증가에 더해 5G 출시 효과를 통해 올해 하반기 무선매출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상용화 직후부터 불거진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G 설비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설비투자금액만 전년대비 30~40% 수준을 집행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올해는 5G 상용화에 따른 커버리지 투자 등의 영향으로 설비투자비가 전년대비 30~40%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5G 투자는 시장 선도에 부족함이 없도록 집행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시장 반응과 단말 라인업, 고객 수요,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5G 단말이 확산되면서 내년 600~700만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최소한 현 시점의 시장 점유율 이상의 5G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는 내년 600~700만을 전망하고 있다. 과거 LTE 시대 1년 추이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며 “5G 가입자는 최소 현재 시장 점유율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인수한 ADT캡스의 경우 ICT 패밀리사들과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올해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DT캡스의 보안 상품 전반으로 SK텔레콤의 유통망을 통한 신규 가입이 확대되고 있다. 주차 서비스는 2분기 내 상용화 예정인 T맵 주차 사업 활성화를 통해 의미있는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SK인포섹과 ADT캡스 고객의 크로스 셀링과 융합 보안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ADT캡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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