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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뉴에이본 인수···북미 사업 기반 마련

LG생활건강, 뉴에이본 인수···북미 사업 기반 마련

등록 2019.04.25 16:12

수정 2019.04.25 16:17

정혜인

  기자

LG생활건강, 뉴에이본 인수···북미 사업 기반 마련 기사의 사진

LG생활건강은 미국 화장품·퍼스널케어 회사 뉴에이본(New Avon)의 지분 100%를 1억2500만 달러(한화 약 1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본(Avon)은 13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화장품·퍼스널케어 직접판매 회사다. 2016년 당시 본사였던 미국법인을 포함한 북미사업과 해외사업을 분리해 북미사업을 사모펀드 서버러스(Cerberus)에 매각했다. 이후 북미사업은 뉴에이본, 북미를 제외한 해외사업은 에이본 프로덕츠(Avon Products Inc.)을 사명으로 해 사업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하는 뉴에이본은 매출이 13조원에 달하던 에이본의 글로벌 사업 본사 역할을 했던 회사로 IT, 구매, 물류, 영업, 그리고 일반 관리 분야에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 리코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규모가 각각 50조원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가깝게는 주변 시장인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기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자사의 우수한 R&D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으로 에이본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을 업그레이드하여 사업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뉴에이본 인수로 확보되는 북미 인프라를 활용해 LG생활건강 브랜드를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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