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현재 활동 중인 기동처리반 49명을 무단투기 감시원으로 위촉하고 감시원증을 발급키로 했다. 이들은 25일부터 각 업체별 활동권역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하면서 상습 무단투기 지역, 청소 취약지역을 순찰·단속하는 업무도 맡게 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활동도 한다.
이는 이들 기동처리반이 불법투기 단속이나 계도의 권한이 없어 그동안 무단투기를 발견해도 단속이 어렵고 오히려 일부 주민들과 마찰이 생기는 등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각 구청을 통해 14명의 기간제 근로자 무단투기 단속 감시원을 운용하고 있지만 인원이 많이 않아 상시 단속·감시가 어려웠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감시 할 수 있도록 기동처리반을 감시원으로 위촉하게 됐다”며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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