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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장위6구역 수주 총력···신속사업·최대수익 약속

롯데건설, 장위6구역 수주 총력···신속사업·최대수익 약속

등록 2019.04.23 07:11

서승범

  기자

용적률 264%→289% 상향, 1200억원 분양수익 기대빠른 사업추진···평면 다양화·고품격 디자인 설계 도입

장위6구역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장위6구역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장위6구역 수주전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자사만의 특화설계, 빠른 사업 추진 등의 조건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계획이다.

장위6구역은 장위뉴타운 사업지 중 최대 규모의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롯데건설은 자사의 ‘특화설계’와 ‘최대수익’을 약속하며 조합원 마음 훔치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촉진계획 ‘경미한 변경’을 통해 사업일정은 최대한 맞추면서 용적률을 상향시킬 수 있는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기존 용적률 264%를 약 24% 증가시킨 289%로 상향해 가구 수를 약 208가구 증가시켰다. 전 가구를 25평형이라고 가정하면 현 시세로 약 1200억원의 분양수입 증가가 기대된다.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지만, 롯데건설은 성북구 다수 사업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한 인허가를 책임지고 이주철거기간 내 설계변경을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이미 조합에 한 상태다.

실제로 장위뉴타운내 장위7구역도 촉진계획변경으로 500가구를 늘렸고, 장위10구역, 장위4구역도 촉진계획변경을 진행 중이다.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동간거리가 줄어, 답답한 단지가 될 수 있지만, 롯데건설은 오히려 기존 15개 동을 12개 동으로 줄여 조경면적을 4114평가량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중앙광장을 볼 수 있는 조망권 세대도 약 4배 이상 증가했고 주차대수도 340대나 늘었다. 또 커뮤니티 공간도 756평 가량 증가했다.

더불어 단위세대의 경우 대부분 3베이였던 설계를 100% 4베이 설계로 개선했다. 맞통풍 세대도 94.5%로 증가시켰다. 코너형의 경우에도 80% 가까운 세대에 3면 개방 설계를 도입, 통풍과 채광에 용이하도록 했다.

평면도 다양화했다. 점점 다양해지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부분임대형 등의 설계를 함께 도입했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복층형(1가구)과 테라스형(3가구)으로 특화했다. 테라스형 펜트하우스는 6베이 구조로 계획됐다.

더불어 단지 내 4000여 평의 초대형 공원을 만들어 인근 공원까지 더해 약 1만2000여 평의 공원에 둘러쌓인 친환경 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각 동의 필로티가 자연을 잇는 자연스러운 통로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

아파트 외관에도 최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롯데캐슬 3.0 고품격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제시한 조망권, 판상형 평면, 맞통풍 구조, 부분 임대형이나 복층형 특화설계 등은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아니라 분양가 프리미엄에도 직접적으로 연관된 요소”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장위6구역의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강북 캐슬밸트를 완성하기 위함이다.

롯데건설은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클라시아(길음1구역)’,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청량리 4구역)’ 등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강북지역 랜드마크들을 연계해 강북 캐슬밸트를 구축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장위 6구역 재개발사업은 강북의 고품격 롯데캐슬벨트 구축 계획의 일환”이라며 “롯데건설의 모든 노하우를 동원해 강북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시공함으로써 조합원들께는 압도적인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하고 롯데건설은 강북의 랜드마크 거점을 확보할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장위6구역은 성북구 한천로 654(장위동) 10만5163㎡ 일대를 대상으로 건축된다. 용적률 264%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총 16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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