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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삼성고시 언어논리 부분서 합격 ‘판가름’

올해 하반기 삼성고시 언어논리 부분서 합격 ‘판가름’

등록 2019.04.14 18:54

유명환

  기자

“그 외 분야 시중 문제집과 비슷”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실시한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중 언어논리 부분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1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과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LA) 등 7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GSAT는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선발로 전환됐지만, 선발 전형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되 GSAT는 그룹이 전체적으로 같이 보는 방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날 GSAT에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과목의 110문항이 출제됐다. 오전 9시 입실을 시작으로 총 115분의 문제 해결 시간이 주어졌다. 모든 문항은 객관식이고 정답률이 중요하다. 틀린 문제는 감점 처리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찍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사전에 공지됐다.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친 수험생들은 이번 GSAT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진 않았지만, 난이도가 예년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부문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최 모씨(25)는 “언어논리가 어려웠고 그 외 분야는 시중 문제집 기출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박 모씨(26)도 “언어논리가 너무 어려워 시간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수리논리 영역에서는 기존에 간단하게 계산하면 풀리던 유형이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특히 15% 농도의 소금물을 5% 증발시킨 후 30% 농도의 소금물 200g을 섞어서 최종 농도가 20%가 됐다면 증발 전 15% 농도 소금물의 양이 얼마였는지 묻는 문항 때문에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하며 다음달 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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