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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사회적 농업 육성 총력 추진

임실군, 사회적 농업 육성 총력 추진

등록 2019.04.06 10:02

우찬국

  기자

임실군, 선거웰빙푸드 사회적 기업 전국 우수모델로 주목

임실군이 전북도와의 긴밀한 협력체체를 이뤄 ‘임실군표 사회적 농업’을 전국적인 모델로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사회적 농업을 실천,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운암면 선거마을 선거웰빙푸드 영농조합법인(대표 박 미)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임실군, 사회적 농업 육성 총력 추진 기사의 사진

이날 최 국장은 선거웰빙푸드 영농조합법인의 박미 대표의 설명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전북도와 임실군이 협력하여 사회적 농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적 농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역사회의 장애인, 고령자, 복지아동 등의 취약계층에게 농업활동을 통해 맞춤형 교육, 돌봄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자활과 고용을 유도하여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선거웰빙푸드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도 사회적농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전국 9개소 중 한 곳으로, ‘한국형 사회적 농업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 법인은 작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원받아 마을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원예치료 및 심리상담, 직업교육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자활을 돕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 야생화 꽃차, 보존화(프리저브드 플라워) 제작 및 판매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최 국장은 박미 대표의 설명을 경청하고, 선거웰빙푸드의 활동상을 호평하면서“전라북도가 임실군의 우수사례를 타 지역으로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사회적 농업과 연계하여 사회적 약자의 자립 및 사회적응을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가칭 돌봄마을)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와 임실군이 적극 협력하여 우리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임실군은 선거웰빙푸드의 사회적농업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이 단순 농산물 생산에서 6차산업화로 진화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를 돌보는 사람중심의 농업으로 거듭나는 모델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역사회를 돌보는 사람 중심의 사회적 농업을 적극 지원하여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은 임실군을 만들어 가겠다”며 “전라북도와 적극 협력하여 사회적 농업과 연계된 사업을 유치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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