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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세화미술관, 7월까지 ‘팬텀시티’ 전시회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7월까지 ‘팬텀시티’ 전시회

등록 2019.04.02 20:30

이세정

  기자

사진=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제공사진=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제공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오는 3일부터 7월 21일까지 ‘도시’를 주제로 한 ‘팬텀시티’(Phantom City)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심 속의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세화미술관이 도시를 테마로 진행하는 정기 기획전이다. 도시인의 시각을 유혹하는 빛과 색을 조명하는 전시로, 동시대 작가들의 현대 도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최은정 ‘트로피칼 시티’(Tropical City), 정정주 ‘그랜드피겨’GrandFigure, 혜자 ‘하웁트반호프’(Hauptbahnhof), 이창원 ‘네 도시 : 바그다드, 후쿠시마, 평양, 서울’, 러봇랩 ‘애비뉴 아이’(AVENUE I), 홍성우 ‘APT-DV-1’, 최성록 ‘스크롤 다운 저니’(Scroll Down Journey), 이희준 ‘어쉐이프 오브 테이스트 넘버 110’(AShape of Taste No.110), 권용래 ‘비전 라이트’(Vision Light) 등 9팀의 작가가 작품 49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전시는 독일 출신의 이론가 발터 벤야민(1892~1940)의 미완작 ‘아케이드 프로젝트(ArcadesProject)’에서 영감을 얻어 빛과 색으로 대표되는 도시의 판타스마고리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도시 이미지를 재해석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환영으로 가득한 현대도시를 읽을 수 있는 단서를 찾는 것이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진행되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서혜옥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세화미술관이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 ‘도시’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정례화하고, 관람객들은 도시에 관한 다채로운 작품으로 도시인의 시각과 실제 삶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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