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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국민연금 ‘배당 확대 위원회 설치’ 주주제안 부결

[2019주총]남양유업, 국민연금 ‘배당 확대 위원회 설치’ 주주제안 부결

등록 2019.03.29 16:57

천진영

  기자

사진=남양유업 제공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이 29일 개최한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자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이 부결됐다.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1964빌딩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배당정책 수립 및 공시와 관련해 심의·자문하는 위원회’를 이사회와 별도로 설치하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주주제안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총 53.85%에 달해 배당을 늘리면 일반주주보다 대주주의 이익이 늘어나게 된다는 논리를 들며 국민연금의 제안에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회사 측은 “고배당 대신 이익을 사내에 유보해 재무구조 건정성을 높이고 장기투자를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배당 정책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 제무제표 승인, 전자증권법 시행 및 문구정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나머지 5가지 의안은 통과됐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707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지속되는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내실있고 튼튼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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