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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새 대표에 정준호 전 삼성카드 부사장 선임

코람코자산신탁, 새 대표에 정준호 전 삼성카드 부사장 선임

등록 2019.03.22 16:50

이지숙

  기자

경영부문장에 LF 차순영 부사장 선임···LF와 시너지 창출

코람코자산신탁, 새 대표에 정준호 전 삼성카드 부사장 선임 기사의 사진

코람코자산신탁은 22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준호 전 삼성카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대표는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와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친 후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금융지주와 삼성카드 리스크 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정 신임대표는 앞서 지난 2003년부터 10여년간 코람코자산신탁에 몸담은 바 있어 코람코자산신탁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다. 당시 설립초기의 리츠부문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새로운 대주주 LF 출신의 차순영 사장(59)도 이번 주총을 통해 경영부문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차 사장은 1987년 LG상사에 입사해 30여 년간 LG패션(現 LF) 전략기획실장, LF 경영혁신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치며 재무와 관리 측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신규 부동산신탁사 인가 등으로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서 부동산업계에 대한 이해와 금융업계 리스크 관리에 정통한 정 대표와 LF출신 차 사장의 영입을 통해 경영체질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용로 회장은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나 코람코자산신탁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중장기 발전방향 제시 등의 역할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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