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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美 FOMC 주목···코스피 관망세 예상

[주간증시전망]1분기 실적·美 FOMC 주목···코스피 관망세 예상

등록 2019.03.17 16:29

김소윤

  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상장사 1분기 실적 발표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1.85% 상승한 2176.95포인트를 기록했다. 11일에는 지난 금요일 급락에 대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데 이어 중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12일에는 위험선호심리 개선 속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13일 영국의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재차 불거진데다 14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둔 경계심리로 하락했다. 이후 15일에는 북한 비핵화 무산에 대한 불안감에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으로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에는 일부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조정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가 기대되고 있다. 코스피 밴드는 2100~2200포인트로 전망했다.

당초 우려가 컸던 3월 옵션만기 수급이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우위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증시의 추세화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오는 20일 진행되는 FOMC로 인해 다시 관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3월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자산축소 종료 시점을 발표하고, 향후 기준금리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도 하향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과 북미 관계 등도 관망 심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이 4월로 연기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으나 이것이 무역분쟁 악화 시그널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 “북한의 돌발 강경발언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국제 정치적 사안에 대한 관망심리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감익의 주체는 반도체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때문에 1분기 이익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은 코스피 밸류에이션에 부담”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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