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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럼 살아봐야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게시

“공처럼 살아봐야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게시

등록 2019.03.04 11:01

장기영

  기자

‘광화문글판’ 봄편이 게시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광화문글판’ 봄편이 게시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교보생명은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에서 발췌한 이 구절을 ‘광화문글판’ 봄편으로 게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정현종 시인은 삶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시는 어떠한 역경에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둥근 공처럼 유연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글판 디자인 역시 공처럼 쓰러지지 않는 오뚝이를 모든 이들이 두 팔로 안아주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살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있지만 공처럼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과 용기를 갖자는 의미로 글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1991년 처음 등장한 광화문글판은 매년 계절별로 총 4회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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