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규 몬시뇰과 정신규‧정오규‧정완규씨 등 후손 4인은 각각 5억원을 대구가톨릭대에 기부하고, 대구가톨릭대가 2억원을 출연해 총 22억 원의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대구가톨릭대는 매년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장학금은 영구적으로 지급되며, 첫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3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정은규 몬시뇰은 “선친께서 평소 청소년에 큰 애정을 갖고 계셨으며 ‘어려운 청소년을 많이 도와주라’는 말씀을 하셨다. 형제들이 이런 유지를 받들어 대구가톨릭대에 정행돈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는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