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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삼현·한영석 현대重 공동대표 “대우조선해양 인수, 한쪽 희생 없을 것”

가삼현·한영석 현대重 공동대표 “대우조선해양 인수, 한쪽 희생 없을 것”

등록 2019.02.19 10:18

수정 2019.02.19 10:20

윤경현

  기자

두 대표 사내 소식지 통해장기적인 목표 갖고 선택우리나라 조선산업 재도약해야“대우조선해양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겠다”

가삼현,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삼현,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가삼현,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우리나라 조선업을 위한 선택으로 어느 한쪽의 희생은 없을 것이다”고 19일 밝혔다. 두 대표는 이날 사내 소식지를 통해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반드시 재도약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아래,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이루어진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 속에서 우리 조선 산업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직면해야만 했고, 현재와 같이 각 기업이 생존경쟁에만 몰입한 상황 아래서는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회복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두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발판으로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어느 한 쪽을 희생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은 과거 현대삼호중공업을 인수했던 성공사례가 있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은 과거 법정관리에 놓여있던 한라중공업을 인수해 현재 서남권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재도약시킨 성공 경험이 있고, 이 같은 경험을 되살려 반드시 대우조선해양을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양사 노조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18∼1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며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0일 파업 찬반투표를 돌입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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