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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업계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급감···R&D비용 발목

유한양행, 업계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급감···R&D비용 발목

등록 2019.02.18 16:26

이한울

  기자

지난해 매출 1조5188억원으로 업계 최대영업익 43.5% 하락···R&D 비용증가

유한양행, 업계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급감···R&D비용 발목 기사의 사진

유한양행이 제약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조5000억워을 넘어섰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이상 줄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5188억원으로 3.9%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01억2600만원으로 44% 감소했고 순이익도 583억3500만원으로 47%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증가의 원인은 회사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8%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에이즈치료제 젠보야,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익 감소의 원인은 연구개발(R&D)비용 증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증가 등이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 1105억400만원으로 전년보다 88억9600만원을 더 투입했다.

또한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오리진 론칭 등 신규사업 인력 확충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유한양행은 “매출액 증가요인은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 성장 효과이며 R&D비용 증가와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증가, 종속회사와 지분법투자사에 대한 이익감소가 전체 영업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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