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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앞두고 유무선 시너지 창출, 파괴력 ‘상당’

[LGU+ CJ헬로 인수]5G 앞두고 유무선 시너지 창출, 파괴력 ‘상당’

등록 2019.02.14 14:32

이어진

  기자

결합할인 무선 가입자 확보 ‘유리’IoT‧VR‧AR 등 융합서비스도 예정

그래픽=강기영 기자.그래픽=강기영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전격 인수하면서 유무선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당장 가입자 규모로 유로방송 2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된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사 무선통신과 케이블 가입자의 결합할인 등을 통해 무선 가입자 확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 및 가상현실 등의 융합서비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4일 CJ헬로 주식 3872만3433주를 80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CJ헬로 지분 50%+1주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 기준 CJ헬로는 420만명의 케이블 가입자, 78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9만명의 알뜰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 유료방송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CJ헬로의 경우 케이블 1위 업체다. 당장 LG유플러스 계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기존 11.41%에서 24.43%로 단숨에 2위 자리를 꿰차게 됐다.

현재 이동통신시장에서는 유무선 결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무선 결합할인은 사용 중인 이동통신 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 및 IPTV 등을 결합할 시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다. 가계통신비를 절야갈 수 있는 만큼 이용 중인 이동통신사에 맞춰 인터넷 및 IPTV를 이동하거나 혹은 인터넷에 맞춰 이동통신 서비스를 변경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최대주주가 된 상황 속 케이블과의 결합할인 등을 통해 무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30만명의 케이블 가입자들에게 결합 할인 혜택을 제공할 시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20%인 LG유플러스의 가입자 확보도 유리해진다.

더군다나 현 이동통신시장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G 상용화를 앞둔 상황이다. 5G 시대가 개막하게 될 경우 대규모 마케팅 및 번호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케이블 가입자를 기반으로 가입자 확보전이 보다 유리해질 전망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기존 IPTV와 CJ헬로가 보유한 케이블방송 서비스에 5G를 기반으로 한 증강 및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접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재 CJ헬로의 경우 사물인터넷 기술 등이 접목된 가전 기기 렌탈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속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TV 및 가전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공략에 매진 중이다.

특히 5G 시대에서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실감형 미디어 등이 주력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방송통신융합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 렌탈 등 신성장동력 발굴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CJ헬로 지분 인수를 통해 방송통신 융합을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정체되어 있는 방송통신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해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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