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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추진

미래에셋벤처투자,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추진

등록 2019.01.31 10:28

이지숙

  기자

전략적 고유계정 투자, 그룹사 시너지 등 차별화된 투자 경쟁력 PE사업 추진 본격·글로벌 진출 확대 ‘수익 No.1 VC’ 입지 강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VC)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대표이사 김응석)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번 상장을 위해 4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700원~4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66억5000만~202억5000만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27일~28일 양일간 진행되며, 3월7일~8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선진형 VC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및 실행하고 있는 국내 VC산업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다. 투자조합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중심의 일반적인 VC와 달리 투자조합계정 뿐 아니라 고유계정 투자를 전략적으로 병행해 피투자기업의 성장에 비례한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AUM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지난 14년간 흑자 경영을 지속하며 탁월한 투자 성과를 입증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금융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사업 초기 단계에서 피투자기업을 발굴 및 투자하고 이후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그룹사간 협업을 진행하며 피투자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투자조합에 미래에셋 그룹사가 주요 LP로 참여함에 따라 투자 자유도가 확대되고, 이는 높은 투자수익률로 이어지는 그룹 내 투자 선순환 사이클 극대화를 견인한다.

또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펀드의 규모가 아닌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규모 200억원 내외의 스몰 펀드를 다수 운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펀드를 다양화함으로써 보다 넓은 산업 영역에 분산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리스크 최소화하고 빠른 투자 회전율을 확보함으로써 펀드의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을 넘어선 자기자본은 4년새 두 배 이상 늘어 2018년 3분기 기준 1193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익 측면에서도 14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해오고 있다. 2016년 영업이익 114억원, 2017년 68억원을 기록했고 2018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34억원을 기록해 안정적 투자 성과가 지속되는 추세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잠재력 높은 기업의 최초 발굴자가 되어 직접 투자해 투자자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는 ‘선진형 VC’의 첨병이 되고자 한다”며 “IPO를 계기로 투자 성과를 지속 늘려가는 것은 물론 PE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압도적 수익을 내는 VC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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